노벨문학상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읽고

judisiam 2024. 11. 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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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서 구입한 채식주의자

 

yes24에 한강작가 패키지로 7권을 주문한후 

그중 채식주의자yes24에 한강작가 패키지로 7권을 주문한후 틈틈히 읽고 있는데요.

 

 

주문후 약 열흘? 정도 걸려 도착한듯 해요.

 

위 사진중에 채식주의자와 흰을 읽었고 이 글은 채식주의자를 읽고 난후의 감정그리고 개인적인 것들을 적으려 해요.

 

채식주의자 첫 장을 넘겼을때 평범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아내 그리고 아내의 주변사람들을 표현하고 평범한 아내를 둔 남자의 평범한 삶을 표현하고 있는데 어느날 아내가 자다가 읽어나 냉장고에 있는 고기는 모두 없애는걸로 채식주의자의 이야기가 시작되더군요. 

 

남편과 장인어른 , 언니 그리고 한 평범한 한 여자의 이야기인데 다 읽고 이렇게 글을 쓰며 생각이 나는건 남편과 장인어른 그리고 언니가 모두 사회적으로 예를 들어 사람은 고기를 먹어야 한다 사람은 화장을 해야 한다 식으로 틀을 정해 놓고 그것을 지키거나 그러지 않으면 비정상으로 사람을 대하고 이것을 어떻게 보면 사회적 편견? 아니면 사회적 폭력 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내는 그냥 꿈을 꾸고 난후 고기가 먹기 싫어 안 먹을 뿐인데 남편과 장인어른그리고 언니 모두 고기를 먹지 않아 몸이 쇠약해진거라고 생각하고 강제로 고기를 먹이는 장면은 음..... 먹고 싶지 않은걸 먹는것 얼마나 고통스럽고 싫을까? 눈이 많이 내리는날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데 신발도 신지 않은채 한겨울 새벽에 내쫓겨진 기분이랄까?

 

소설의 주인공은 영혜라는 여자는 평범한 가정주부인데 어느 날 갑자기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결심해요. 이 결정은 주인공이 그동안 몸속에서 느끼고 있떤 고통?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던것들? 어릴 적부터 가족의 기대와 사회의 규범에 맞춰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런 삶이 더 이상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는데 그래서 채식주의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되는것 같았어요.

영혜의 채식 선언은 가족에게 큰 충격을 줘요. 남편은 그녀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시부모님도 마찬가지예요. 그들은 영혜가 왜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그리고 왜 고기를 먹으라고 하는데 먹지 않는지 이해할수 없어요. 이 과정에서 가족 간의 트라블이 생기고, 여자는 혼자가 된것 처럼 느껴졌어요. 그녀의 선택은 단순히 고기를 먹지 않는것을 넘어, 살면서 한번도 자기가 선택하지 않는 사람처럼 , 인생을 살며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선택?, 그렇게 살던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하려는 행동으로 보일수 있는것 같아요.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주인공의 시점이 아닌 다른 인물의 시점에서 글을 썼더군요. 첫 번째 파트는 여자의 남편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그는 여자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해요. 두 번째 파트는 여자의 언니의 시점으로, 그녀는 영혜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돼요. 마지막 파트는 여자의 삶을 바라보는 외부인의 시점으로, 주인공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글로 썼네요.

제가 생각하는 한강 작가의 글은 정말 섬세하고 감정이 풍부한것 같은데 글을 쓰는 묘사? 내면을 묘사하는 부분? 그 글들이 고통을 머리속에서 쇠막대기로 온몸을 긁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하는것 같았어요.

 

읽는 동안 우울했던 이유는 머릿속에서 두려움? 불안? 같은것이 느끼게 되엇는데 그래서 우울했던것 같아요. 그게 아마도 주인공의 느낌과 상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뭐 그런 사회적인 약속이 맞는건지 진정 사람이라고 할 기준이 뭔지? 머리가 아프더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각자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됐다는 거예요. 여자는 자신의 삶을 위해 용기 있게 선택했지만, 그 선택이 가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아요. 결국,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어요.

 

결론적으로, 이책은 제 아들과 딸이 성장했을때 성인이 된 후에 읽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간이라는 동물이 다른 인간에게 어떻게 집단적으로 규범을 이라 규칙을 만들어 그것으로 또 다른 인간에게

물리적으로 때리지 않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지

 

개인적으로…..

 

인간이라는것이 진정 어떤것인지 가장 가장 인간다운게 뭘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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